한국타이어(00240)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7,700원을 제시했다.
김상익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경기 상황과 계절적 요인에 따라 8월
중 판매 수량 및 매출액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단가 인상효과로 영업이익률이 12.4%를 기록하는 등 상반기에 비해 뚜렷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영업실적도 절대 수익규모보다는 단가 인상 등에 따른 잠재력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계인 ABN암로증권과 다이와증권도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ABN암로증권은 한국타이어의 8월까지 누계실적이 훌륭한 성과를 보여 향후 어닝 서프라이즈(깜작실적)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8,500원를 제시했다.
다이와증권도 한국타이어의 8월 매출은 부진했으나 영업이익률 증가는 인상적이었다며 투자의견 1등급에 목표주가로 8,300원을 제시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