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구류 무역역조 “갈수록 태산”

◎국산화 극히 미미… 1분기만 1억불 적자기록공구류의 무역역조가 심화되고 있다. 공구조합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공구수출은 6천2백77만9천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4.6% 증가했지만 수입증가세가 이보다 높은 16.6%를 보이며 총 1억5천9백39만8천달러를 기록, 무역역조가 9천6백61만9천달러에 달했다. 1분기에만 1억달러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기술수준 미약으로 국산화가 안된 품목이 많아 일제 등 외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수입품중 일제가 절반을 점유, 공구류의 대일무역역조가 커지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연간 1억4천만달러이상 수입규모인 공업용합성다이아몬드·고속도공구강봉재·코발트메탈파우더 등 주요 원자재 수입도 국산화가 극히 미진,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품목별로는 금속류의 절삭가공용으로 고부가가치품목인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가 수입이 8천2백46만달러로 35.8% 증가했으나 수출은 1천5백9만2천달러로 0.7% 감소, 무역적자폭이 6천7백36만8천달러에 달했다.<고광본>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