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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日, 女축구월드컵 결승 맞대결

미국과 일본이 여자축구월드컵 결승에서 맞닥뜨린다. 미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3-1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1위의 미국은 스웨덴을 역시 3-1로 꺾은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미국은 1991년 1회 대회와 1999년 3회 대회 우승을 자랑하는 세계 최강이다. 1-1로 맞선 후반 34분 결승 헤딩골을 넣은 애비 웜바크는 대회 3골째로 득점왕을 노린다. FIFA 랭킹 4위로, 아시아 최초의 여자월드컵 정상 등극을 꿈꾸는 일본에는 사와 호마레가 있다. 사와는 1-1이던 후반 15분 헤딩으로 스웨덴의 골망을 갈라 4골째를 넣었다. 브라질의 마르타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 그러나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득점왕 경쟁은 사와와 웜바크의 싸움으로 압축됐다. 우승팀과 득점왕은 18일 오전 3시45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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