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정보기술(IT) 기기들의 홍수 속에 복잡한 기능과 사용법 대신 단순함을 강조한 EASY 기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초보자들도 손쉽게 전문가 못지 않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카메라로 ‘니콘 D3100’이 있다. 이제품은 처음 DSLR을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모드’를 장착, 다양한 카메라 설정을 액정 모니터에 표시해 설명을 따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시 카메라가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 초점을 맞춰주는 ‘피사체 추적 AF’를 탑재, 초보자들의 동영상 촬영이 한결 쉽다.
지피에이치의 휴대용 게임기 카누(CAANOO)는 사용방법이 적힌 매뉴얼을 보지 않고도 게임을 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고 쉬운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다. 옛 오락실 게임기의 조종방법 연상시키는 버튼들을 탑재함과 동시에 조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마트폰도 초보자들을 위한 기능을 장착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LG전자 ‘옵티머스원’은 스마트폰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을 위한 ‘LG앱 어드바이저’ 기능도 올라와 있어 지역, 언어별 선호도가 높은 필수 앱 목록을 추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 이동족들에게 마우스패드가 필요 없는 로지텍의 ‘애니에어 마우스 M905’를 들 수 있다. 거친 표면은 물론 두께 4mm이상의 투명한 유리 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미끄러운 유리가 깔린 카페테이블이나 회의실 탁자 위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폴라로이드 카메라인 ‘샤오 TIP521’은 사진을 찍고 나서 약 45초 후에 직접 사진을 인화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제로잉크’기술로 인화 시 잉크가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 휴대형 프린터나 즉석 카메라보다 두께가 얇고 심플해 휴대가 간편하며 500만 화소급 성능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인디랩 외장하드 ‘조약돌터치’는 데이터 복사나 다운로드 후 '하드웨어 안전제거'를 하지 않고 외장하드를 분리할 수 있다, 외장하드 분리 전 제품 상단의 터치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외장하드 동작이 종료되며 윈도상의 하드웨어 안전제거 기능도 자동으로 수행되어 번거로운 과정을 확 줄였다.
컴퓨터 본체와 선을 없애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PC도 눈길을 끈다. 소니코리아의 올인원 PC ‘바이오 J 시리즈’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가 일체화된 제품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