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내달부터 4∼5개 사업자 이통 재판매 서비스 착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4일 “오는 7월부터 4~5개 사업자가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를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앞으로 제4이동통신, MVNO 서비스가 이뤄지면 시장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신요금 인하가 미흡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이통사들은 기본적으로 사기업이고 (망고도화)투자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요금인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시장 기능, 경쟁을 통해 요금인하를 추진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또 “제4이동통신은 지금 몇 군데가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적어도 연말까지는 등장하지 않을까 희망한다”며 “이통사와 소비자 입장을 모두 잘 살펴서 시장 자율 기능을 통한 요금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특혜시비에 대해 “방통위는 (종편에 대한) 채널배정을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만 (SO들이) 홈쇼핑 중심으로 채널배정을 하지 말고 시청자 입장에서 채널배정을 해주길 바라는 게 방통위의 메시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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