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경제 4~6월 바닥칠 것"

JP모건, 3분기엔 회복세 가시화 전망 일본 경제가 오는 4~6월에 바닥을 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일본의 경제 위기는 너무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JP모건 도쿄법인의 가노 마사키 수석연구원은 홍콩에서 발간되는 시사주간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 최신호(14일자) 회견에서 "일본이 경기 순환적인 저점에 근접했다"면서 "오는 4~6월에는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가노 연구원은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이달 말 종료되는 2001 회계연도에 1.3% 감소될 것이지만 2002 회계연도에는 감소 폭이 0.5%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4~6월 바닥을 친 이후 수출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경기를 주도해 2002 회계연도 3분기에는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널리 알려진 구조적인 문제들과 이에 대한 해결능력 부족을 감안한다 해도 일본의 경제 위기는 너무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일본의 높은 저축률과 정부의 풍부한 유동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금융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거나 예금인출 사태로 은행들이 위기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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