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미얀마 제재
국제노동기구(ILO)는 사상 처음으로 회원국에 대한 제재조항을 발동, 오는 30일부터 강제노동과 관련해 미얀마에 대한 제재에 들어간다.
ILO 집행이사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미얀마 정부가 ILO의 권고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6월 총회에서 통과된 미얀마 제재결의안을 예정대로 이행하기로 했다.
ILO의 대(對) 미얀마 제재는 회원국의 부당노동행위가 국제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첫 선례가 됨으로써 향후 국제관계에 적지않은 파장과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바=연합
입력시간 2000/11/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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