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경제] 대전 농산물 물류센터 기공

[지역경제] 대전 농산물 물류센터 기공농협과 대전시가 공동투자해 건립되는 대전 농산물 물류센터가 30일 기공식을 갖는다. 이 물류센터는 대전시 중구 안영동 일원 1만2,000여평의 부지에 420억원이 투자돼 건립된다. 2001년 8월 완공목표인 대전 농산물 물류센터는 주요시설로 집배송장 1,600평과 직판장 1,500평, 저온창고 및 소포장실 300평 등 대단위 판매장을 갖추고 있고 700대규모의 주차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 물류센터는 경매가 이난 예약 수의 거래방식을 도입, 산지 및 기존 유통업체가 직면해온 가격 변동리스크를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또 백화점, 슈퍼,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로부터 예약주문을 받아 산지 생산자 단체 또는 출하자에게 직접 발주토록 해 유통경로를 크게 축소하고 지역밀착형 물류기지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365일 연중무휴 상설운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집배송장에서는 대형 거래처로부터 주문예약을 받아 배송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현장판매를 병행실시해 주문예약이 불가능한 개인사업자에게도 편의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한병수(韓炳洙) ㈜대전농산물 물류센터 사장은 『충청권에서 출하되는 농산물이 소비자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직접 출하,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소비자에게 신선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유형의 물류센터는 물류비용절감 및 적정가격보장,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는 물류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20:12 ◀ 이전화면

관련기사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