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포르투갈도 재정긴축안 발표

세금인상 등 골자 20억 유로 규모

스페인에 이어 포르투갈도 20억유로 규모의 재정긴축계획을 발표했다. AFP통신은 포르투갈 정부가 세금인상 및 공무원 임금삭감 등을 골자로 한 20억 유로(약 2조8,500억원) 규모의 재정 긴축 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리스본 공항 신축 등 주요 공공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포르투갈은 또 스페인이 150억유로의 재정긴축 방안을 내놓은 지 불과 하루 만에 유사한 내용의 긴축 계획을 공개했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9.4%에 달했던 재정적자를 내년까지 4.6%로 낮추겠다고 선언했다. 현지 언론은 새로운 재정긴축방안을 ‘재정 충격’이라고 표현하며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포르투갈 일간지는 “모든 세금이 오를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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