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11월초 개통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아산만 바닷길 20리를 잇는 서해대교 7.3㎞가 착공 7년만인 11월초에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를 연결하는 서해대교 공사가 98% 진척돼 11월초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해대교가 개통되면 평택에서 당진까지 직통으로 연결돼 서울에서 당진까지 30분이상 단축된 1시간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연간 1,000억원의 물류비를 줄일 수 있고 주말이면 상습 정체를 보이는 아산과 삽교방조제 부근의 교통이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비 6,700억원이 투입된 서해대교는 왕복 6차로에 길이 7,310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다리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의 미개통구간 가운데 당진~서천간 104㎞는 내년 추석께, 군산~무안간 114㎞ 구간은 내년말에 개통된다.
오철수기자
입력시간 2000/10/05 16:40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