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급등따른 조정, 경제 펀더멘털은 호전"

"20년만기 국고채발행으로 금융시스템 도약"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년 만기 국고채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년 만기 국고채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년 만기 국고채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주식시장 단기급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년 만기 국고채 투자설명회(IR)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현재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이고 있을 뿐 국내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은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도 이날 방송에 출연해 “주가는 오를 때 여러 거래관계를 수반한 채 다지면서 올라가는 것이 통상의 현상”이라며 “최근 며칠간의 주가하락은 지난 2004년 8월 719포인트에서 1년반 만에 1,400포인트로 단기 급등하는 과정에서 다지는 게 부족했기 때문에 나타난 조정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IR 치사에서 “20년 만기 국고채 발행은 우리 재정ㆍ금융 시스템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종 자산운용기법과 그 연계시장의 발달로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만기 국고채 발행 확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시장이 활성화돼 발행을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한 부총리와 주간사ㆍ인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조1,000억원의 20년 만기 국고채 발행 조인식을 가졌다. 1월분 발행금리는 10년물 국고채 금리 종가를 기준금리로 0.29%포인트의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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