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IST 장준연 박사, 세계3대 인명사전에 모두등재

마르퀴스 후즈후ㆍ미국인명연구소ㆍ국제인명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나노소자연구센터 장준연(39)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손꼽히는 `마르퀴스 후즈후'와 `미국인명연구소'(ABI),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에 이름을 올렸다고 KIST가 24일 밝혔다. 젊은 연구자가 하나의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예는 많지만 3대 인명사전에 모두등재되는 것은 아주 드물다. 장 박사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분야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미국인명연구소의 `21세기 위대한 1천명의 지성'과 국제인명센터의 `21세기 탁월한2천명의 과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최근 2005∼2006년판 마르퀴스 후즈후 종합판에도 장 박사의 이름이 등재됐다. 스핀트로닉스는 전자의 자기적인 방향을 뜻하는 스핀과 전자공학을 응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기술로 스핀전자기술 또는 스핀전자공학이라고도 한다. 자기장을 이용해 전자와 그 전자의 스핀 방향을 원하는 대로 제어하는 기술로,이 기술이 현실화되면 현재의 메모리반도체인 D램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고 정보처리와 정보저장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미래 정보혁명을 실현시킬 수있는 주요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세계적인 인명사전의 등재여부는 동일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통해 결정되는데 장 박사는 세계적으로 개발경쟁이 치열한 스핀트로닉스 분야에서 연구결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