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보법 폐지' 법조인 1천명 서명 돌입

민변, 내주부터 국회앞 법조인 1인 시위 예정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를 주장해 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회장 이석태 변호사)이 국보법 폐지를 위한 법조인 1천명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재야 법조계의 힘 모으기에 나섰다. 민변은 20일 이석태 회장 명의로 450여명의 회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 문제는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모으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도 폐지에 유리한 기운이 조성되고 있다"며 서명 운동과 함께 국회 앞 1인 시위를 제안했다. 민변은 이달 중 법조인 1천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국보법 폐지 주장을 담은 `법률가 선언'을 발표할 방침이다. 서명에는 국회의원, 공무원 신분이 아닌 회원의 경우 자동 연명하도록 할 계획이지만 국회의원이나 공무원 신분으로 서명에 동참할 경우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예상된다. 민변은 또 이석태 회장이 오는 26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12월초까지 매일 법조인들이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