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에 내몰린 영국 5위 모기지업체 노던 록의 애덤 애플가드(사진) 최고경영자(CEO) 결국 물러난다. 노던 록은 애플가드 CEO가 현재 진행 중인 미래 전략 검토를 마무리 지은 뒤 내년 1월말께 회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위기로 자금난에 봉착한 노던 록은 지난 9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구제 금융을 지원 받았으며 현재 매각 절차를 진행중이다. 노던 록 인수전에는 JC 플라워스, 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영국 항공재벌 버진 그룹의 오너인 리처드 브랜손 등이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노던 록 주가는 지난 9월 14일 긴급 구제금융을 발표한 이후 79%, 올 들어 90%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