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투자증권 "내년 車·IT株 유망"

내년에는 자동차ㆍIT하드웨어ㆍ운송ㆍ미디어ㆍ통신업종이 투자 유망한 반면 은행ㆍ반도체ㆍ화학ㆍ에너지 업종은 수익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우리투자증권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08년 인베스트먼트 포럼’에서 오태동 연구원은 “내년에 주목해야 할 업종 및 종목은 중국의 소비확대와 한국 인구 및 생활패턴 변화, 일부 턴어라운드 기업들”이라며 “▦중국의 고소득층ㆍ여성ㆍ도시거주자의 소비확대 수혜주 ▦한국 40~50대의 삶의 질 관련 소비 수혜주 ▦통신ㆍ자동차ㆍ미디어 등 부활하는 소외주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ㆍ부광약품ㆍ삼성전자ㆍ엔씨소프트ㆍ하나로텔레콤ㆍ한국가스공사ㆍ현대건설ㆍ현대백화점ㆍ현대중공업ㆍ현대차ㆍ현대해상ㆍGSㆍLG전자ㆍLG필립스LCDㆍ포스코ㆍSSCP 등 17개 종목을 톱픽(최우선투자종목)으로 제시했다. 반면 “조선ㆍ철강ㆍ화학 등 기존 주도주의 경우 주가는 상승하겠지만 시장수익률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며 “은행주들은 주가가 급락해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만 산업의 과점화가 약화되고 있어 투자를 유보하라”고 조언했다. “반도체업종도 공급과잉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가 세계 시장점유율도 떨어지고 있어 투자시기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천웅 기관ㆍ리서치사업부장(전무)은 “글로벌 외부변수로 인해 내년 1ㆍ4분기까지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1ㆍ4분기 이후 전세계 성장동력 다변화, 내수 확대, 기업이익 성장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2,45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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