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인수합병 추진 소식에 신성건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6일 신성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185원(14.68%) 오른 1,445원에 장을 마쳤다.
기업회생 개시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신성건설은 이날 주주와 채권단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정상화를 서두르기 위해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전에라도 피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각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신성건설은 이 같은 내용의 의견조회서를 기업회생 채권단에 발송했으며 채권단 및 법원의 허가를 얻게 되면 본격적으로 피인수합병을 추진할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의 피인수합병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 법원의 승인하에 진행하게 되지만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신성건설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조직개편 및 인력조정, 사무실 규모 축소 등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