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공조,미 GM에 차부품공급 본격화/2002년까지 2억여불

한나공조(대표 신영주)는 96∼97년 2년간에 걸쳐 미국 GM사로부터 수주한 2억2천만달러 규모의 자동차부품을 9월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한라가 공급하는 부품은 리어에어컨모듈로 오는 2002년까지 GM사에 공급될 예정으로 우선 98년형 밴 3개 모델에 장착된다. 한라는 GM의 중대형승용차 10개모델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의 빅3(크라이슬러, 포드, GM)가 요구하는 국제품질규격을 자동차용 공조품 전품목에 걸쳐 획득, 앞으로 개발차종에 대한 추가공급이 기대되고 있다. 한라는 최근 현지법인인 HCI를 통해 포드사로부터 3천만달러 상당의 에어컨부품 공급권을 획득했으며 올 하반기에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신규부품 공급권을 획득할 예정이어서 올 수주액이 4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라는 미주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1월 제2공장을 매입, 가동중에 있으며 추가증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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