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화 산책] '과속스캔들'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外

영화 '맨 인 블랙'의 배리 소넨펠드 감독이 한국영화 '과속 스캔들'을 할리우드판으로 리메이크한다. 2일 '과속스캔들' 해외 세일즈 대행사 엠라인 디스트리뷰션에 따르면 소넨펠드 감독은 '과속스캔들'을 본 뒤 연출을 확정했으며 제작자로도 참여한다. 소넨펠드 감독은 '아담스 패밀리', '맨 인 블랙',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등 영화를 통해 코미디에 재능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TV드라마 '푸싱 데이지스(Pushing Daisies)'로 에미상 코미디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 ‘SF&판타지 도서관’ 국내 첫 개관
공상과학소설(SF)과 판타지소설 전문 도서관이 4일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개관하는 'SF & 판타지 도서관'(http://www.sflib.com)은 국내에서 출간된 SF와 판타지 장르의 소설ㆍ만화ㆍ잡지ㆍ학술서적 등 8,000여 권의 다양한 장서를 갖추고 개가식 열람실 형태로 운영된다. 이 도서관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열며 정기적으로 SFㆍ판타지 영화를 상영하고 장르문학 동호회의 모임 장소도 제공하는 등 SF와 판타지 장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 서예작품 문화재 지정 공모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오는 4월18일까지 우리나라의 옛 글씨(서예)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고자 해당 작품 소장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조선왕조의 왕 또는 왕비의 글씨인 어필(御筆)부터 명필 서예가로 꼽히는 15세기 박팽년(朴彭年)ㆍ안평대군 이용(安平大君 李瑢)ㆍ강희안 (姜希顔)ㆍ서거정(徐居正)의 글씨와 16세기의 자암 김구(金絿)ㆍ청송 성수침(成守琛)ㆍ퇴계 이황(李滉)ㆍ하서 김인후(金麟厚)ㆍ봉래 양사언(楊士彦)ㆍ고산 황기로(黃耆老)ㆍ옥봉 백광훈(白光勳)ㆍ남창 김현성(金玄成)ㆍ석봉 한호(韓濩)의 글씨다. 해당 문화재를 소유하거나 관리 중이며 문화재로 지정받고자 할 경우 문화재청 홈페이지(cha.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042)481-4914 ■ 국내 콘텐츠 뉴욕서 1,600만弗계약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미국 뉴욕서 개최된 '키드스크린 서밋'에 참가해 1,600만 달러의 계약과 5,61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성사시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키드스크린 서밋 2009'는 아동용 TV 프로그램 및 영화와 관련된 제작ㆍ배급ㆍ라이선싱 관계자들이 총집결하는 미주지역 최대 컨퍼런스 행사다. 작품별로는 아이코닉스의 '치로와 친구들'이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북유럽 국가 덴마크의 방송사 DR에 TV방영권을 판매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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