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희호여사, 소록도병원 방문

이희호여사, 소록도병원 방문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25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 한센병(나병) 환자 치료시설인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 환자들을 위문하고 병원시설을 둘러봤다.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나환자들을 찾은 李 여사는 『고통과 외로움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자활의지를 키우고 있는 환자들을 격려하고 소록도가 모든 병마를 극복하고 새 삶을 개척하는 축복의 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李 여사는 또 입원환자 병실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문한 뒤 손가방을 선물하고 병원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李 여사는 병원방문 기념으로 천리향 1그루를 심었다. 소록도 수용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최근 편지와 전화 등을 통해 李 여사의 소록도 방문을 희망해왔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李 여사가 명예회장인 봉사단체 「사랑의 친구들」이 소록도 병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5 18: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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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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