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SEM 서울2000 D-1] 19일 亞10개국 정상회담

[ASEM 서울2000 D-1] 19일 亞10개국 정상회담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하루 앞둔 19일 아시아 10개국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이날 ASEM의 막이 오를 셈이다. 정상들은 이날 오후 삼성동 ASEM 컨벤션센터에서 남북 화해협력 급진전과 북미관계 개선 등 한반도 평화정착 추세를 평가하고 아시아 지역 균형 발전과 협력체제 구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ASEM 의장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하사날 볼키아 부르나이 국왕, 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 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 총리, 웬만컴 베트남 부총리,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이 참석한다. 金대통령은 이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주최하는 회원국 정상초청 만찬을 전후해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타르야할로넨 핀란드 대통령,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등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앞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는 오전에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한동(李漢東) 총리도 이날 오후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각국 정상과 장관급 참석자, 차관 및 차관보급 고위관리들을 초청해 리셉션을 주최한다.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장관과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도 양 대륙 경제·외교 장관 등과 만찬을 갖는다. ASEM 회원국 장·차관과 차관보급이 참석하는 고위관리회의(SOM)도 이날 오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될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과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ECF)2000 등에 대한 조율작업을 벌인다. 고광본기자 입력시간 2000/10/18 19: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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