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국내 최초로 페트(PET)병 등을 재활용한 의류용 원사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효성 측은 “버려진 페트병이나 폴리에스터 원단을 재활용한 원사를 ‘리젠’(Regen) 브랜드로 출시했다”면서 “이번 개발은 생산공정에서 마케팅에까지 친환경 마인드를 확대하는 ‘싱크 그린’(think green)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폴리에스터의 원료는 석유화학 제품인 테레프탈릭 애시드(TPA)다. 효성은 페트병 등 재활용 공법 개발로 내년까지 연간 400톤 이상의 원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