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4.4분기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고, 내년 성장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인탑스[04907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김희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휴대전화 단말기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했지만, 4.4분기는 전기 대비 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일부 제품의 판매가 인하를 반영할 경우 인탑스의 실적도 3분기 대비 5∼1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신규사업 인테나 제품 출시가 시작된 것은 긍정적이지만아직은 케이스 매출 하락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인테나 부문을 통한 실적 개선 효과는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