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Peak&Bottom]현대홈쇼핑, 온라인 채널 성장성 부각에 장 중 신고가

현대홈쇼핑이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부문의 성장 기대감이 현대홈쇼핑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홈쇼핑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0.53% 오른 18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3.21% 빠진 18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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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000주 가까이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날 7,700여주를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반면 기관은 이날을 포함해 최근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홈쇼핑의 온라인 채널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쇼핑 취급고는 올해 1,004억원에서 내년 2,126억원으로 급등할 전망”이라며 “여기에다 경쟁사들과 달리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입점으로 경쟁사들과 달리 웹 쇼핑 취급고도 견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웹과 모바일을 합산한 온라인 채널의 취급고 증가율은 올해 9.8%에서 내년 13.7%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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