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자금중개」 자리잡았다/출범 두달만에

◎전체 콜거래 실적의 56% 차지작년 11월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콜거래 전문중개기관인 한국자금중개(주)의 중개거래규모가 종금사의 중개실적을 넘어섰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자금중개를 통한 콜거래규모는 지난해 11월 5천7백85억원에서 12월 2조9백32억원으로 2.6배 증가한 반면 종금사를 통한 거래는 3조6천2백86억원에서 1조6천66억원으로 55.7% 감소했다. 이에 따라 12월중 전체 콜거래에서 자금중개회사가 차지한 비중은 56.6%를 기록했다. 이처럼 자금중개회사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종금사가 취급할수 있는 콜거래 비중이 전전월(10월)에 중개거래된 실적의 3분의 2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종금사의 콜거래비중은 금년 1월부터는 작년 11월 실적의 3분의1로 축소됐고 2월11일부터는 전면 중단돼 한국자금중개가 모든 중개를 맡게 된다. 한편 자금중개회사를 통한 콜거래 평균금리는 11월 종금사 금리보다 0.17%포인트 높았으나 12월에는 똑같이 연 12.54%로 격차가 해소됐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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