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정환 밀리오레사장, "재래 패션몰 부활위해 300억 투자"

“밀리오레를 활성화하는데 30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유종환 밀리오레 대표이사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래시장 패션몰의 부활을 위한 당면 현안과 중ㆍ장기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유 대표는 패션몰들의 경영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밀리오레가 업계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개발, 제시하기 위해 멀티숍 프로젝트와 신규 유통채널 도입을 적극 추진, 향후 3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밀리오레는 멀티숍을 운영하는 상인들에게 보증금과 인테리어 공사비를 지원해 디자이너 상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유통채널을 도입, 내달 5일 명동 밀리오레 지하 2층에 수입의류와 잡화 등을 판매하는 `밀리오레 수입창고`를 오픈한다. 유 대표는 “밀리오레 수입창고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지방점포로 수입전문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입점 매장에 대한 보증금 유예조건과 임대료 50% 인하 등 파격적인 조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중국산 의류에 대한 안테나 숍 개념으로 3개의 직영점포를 운영, 중국 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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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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