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외동포 서울예술제' 내달 5일 개막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포 연주가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외동포재단과 KBS가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KBS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 등지에서 개최하는 '제 1회 재외동포 서울예술제'가 그것. `재외동포 서울예술제'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망 예술가들을 발굴,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이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예술제는 음악회와 미술전시회 등 2개 부문으로 꾸며진다. 5일과 6일 오후 7시 30분 KBS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개최되는 음악회 참가자는 6개국 9명. 중국 조선족음악연구회 상무이사 등을 역임한 최용국을 비롯, 폴란드 비니아국제바이올린콩쿠르 등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지(호주), 스트라빈스키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의 알핀 홍(미국), 부조니국제피아노콩쿠르 수상자 이윤수(미국) 등이참가한다. 중국의 김동설(대금), 김호윤(태평소)과 테너 김 블라지미르(카자흐스탄), 소프라노 이 마리아(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아(영국) 등도 출연한다. 이들은 박은성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기상곡「나의 살던 고향은」과 브루흐의「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 26」, 가곡「가고파」와「진달래꽃」, 차이코프스키의「피아노협주곡 제1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 등을 들려준다. 또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갤러리 상에서 마련되는 미술전시회에는 96년 KBS해외동포상을 수상한 일본의 곽덕준(현대미술)을 비롯, 이진숙(인도), 황호섭(프랑스), 조숙진(미국), 조용화(아르헨티나), 마이클 주(미국), 김 블라지미르(우즈베키스탄)등 7명이 출품한다. 공연문의 ☎(02)781-816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