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SBS에 대해 “올해 양호한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6,000원(전일 종가 3만8,500원)을 제시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경기호전에 따른 광고경기 활황,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방송광고 증가에 따라 올해 광고수익이 작년보다 17% 가량 늘어나고 영업수익 역시 15%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또 “6월 지방선거 이후 민영 미디어렙(방송광고대행사) 법안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돼 하반기 SBS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최근 독점중계권료 부담으로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약 1.3배로 역사적 전저점 수준인 1.2배에 근접하고 있어 상승여력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