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해운 이틀째 약세, 주가 단기급등 부담

최근 주가가 급등한 대한해운(05880)이 3일 부정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이틀연속 하락했다. 대한해운은 이날 390원(4.23%) 떨어진 8,820원에 마감,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LG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해운이 부정기선 시황 호조로 영업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최근 주가급등에 따라 밸류에이션상 부담스런 수준이라고 지적,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대한해운 주가는 세계 해운시황 호조와 영업실적 개선을 재료로 급상승세를 기록, 지난해 말 3,000원을 바닥으로 오름세로 돌아서 207%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고 최근 한달간 상승률도 35%에 달했다. LG투자증권은 대한해운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5,435억원(전년대비 12.7% 증가), 5,641억원(3.8%)으로 추정하고 영업이익은 각각 505억원(55.3%), 611억원(21.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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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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