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대의 산업단지로 개발될 송산 제2일반산업단지가 친환경기지로 개발된다.
송산 제2산단의 공동개발사인 충남개발공사와 ㈜엠코는 최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생산시설과 주거지원의 완충지대로 전체 560만5,905㎡의 10.1%인 56만5,038㎡규모의 녹지지역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개발공사는 토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침사지와 가배수로 등을 설치하고 가설방음판넬과 차음박스 등을 설치ㆍ운영해 소음진동을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산단은 당진군 송산면 가곡리와 동곡리 고대리 유곡리 일원 560만5,905㎡에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연관산업단지로 조성되며 4년의 조성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틸, 환영철강으로 이어지는 국내 철강산업의 혁신클러스터 향성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산, 평택 등 주변산업단지와의 기능적 연계 강화로 국가 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할 전망이다.
2산단에는 제1차금속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의 업종이 주로 들어서게 되며 1만7,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추산된다.
당진군 관계자는 “올해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 마련한 ‘아름다운 공장건축 기준안’을 토대로 송산 2산단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