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주간'...다채로운 기념행사 마련
'소비자가 자주적 경제주체로 우뚝 서야 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이름을 바꾼 '소비자의 날(3일)'을 맞아 소비자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소비자보호원과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재정경제부는 내달 6일까지 소비자주간으로 선포하고 각종 세미나를 비롯해 토론회, 공모전, 사은행사 등을 개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특히 기업체들은 행사기간중 무상서비스, 할인 판매전 등 각종 사은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는 5ㆍ6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이동상담 및 무상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협회는 서비스차량을 직접 배치해 수리비 및 출장비를 전혀 받지않고 1만원이상의 부품비용만 실비로 소비자에게 부담시킬 예정이다. 소비자 관련정보 및 제품사용 정보 등을 소개한 사이버정보 전시회(www.ocap.or.kr)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도 10일까지 각사별로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 다양한 할인 판매전에 들어간다. 한국야쿠르트 등 3개사는 8일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또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는 1일 은행회관에서 생활용품 안전 확보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8일엔 소보원 세미나실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세미나가 열리게 된다.
이밖에 소보원은 소비자 보호제도와 국내외 관련정책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 소비자보호제도 총람집을 배포할 계획이며 KBS는 3일 소비자의날 특집방송으로 '열린음악회'를 방영한다.
정상범기자
입력시간 2000/11/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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