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표하기 좋은날/날씨 포근… 전국 구름 조금

제15대 대통령선거일인 18일은 전국이 구름이 조금 끼고 포근해 투표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기상청은 17일 『18일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조금 끼며 아침기온 영하 5도∼영상 8도로 일부 내륙지방만 영하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상 5∼14도로 크게 오르는 등 평년보다 3도이상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심리학적 측면에서는 화창하지 않으면서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 날에 투표율이 가장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화창하면 젊은이들의 기권이 많아지고 비나 눈이 올 경우 노년층의 기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87년 12월16일 비와 눈이 내리고 평균기온 영상 0.2도로 포근한 날씨속에 치러진 제13대 대선 때에는 89.2%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노인층의 투표율은 87%로 평균에 못미쳤다. 화창한 가운데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92년 12월18일 제14대 대선 때에는 투표율이 81.9%로 떨어졌으며 30세이하의 젊은층 투표율은 72.7%로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이학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