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렉2, 2주연속 정상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슈렉2'가 개봉 열흘 만에 전국 180만여명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렉2’는 26~27일 주말 서울 85개 스크린에서 20만 명을 동원했다. 2위는 장진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아는 여자’로 서울 45개 스크린에서 주말만 6만1,000명을 동원했다. 25일 개봉 이후 사흘간 전국 170개 스크린에서 이 영화를 본 관객은 25만명. 한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투모로우’는 ‘아는…’에 밀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3위를 차지했다. 서울 이틀간 5만8,950명이 관람했으며, 3일 개봉 이후 전국 255만3,000명이 극장을 찾았다.
■ 히로시마展 한국 단편 진출
세계 4대 애니메이션展 중 하나인 일본의 히로시마 페스티벌에 한국 단편 세 편이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페스티벌 사무국이 최근 홈페이지(www.urban.ne.jp/home/hiroanim)를 통해 밝힌 올해 경쟁부문 초청작 목록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로스트 앤드 파운드’(박종신) ‘아이 러브 피크닉’(임아론) ‘ZZZ’(양승완 외)가 포함됐다.
이밖에 넬슨 신 감독의 장편 ‘효녀 심청’은 비경쟁 특별상영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8월 19~2 3일 열린다.
■ 심야 패키지 할인제
멀티플렉스 극장망 CJ-CGV는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과 8월 두 달간 심야 패키지 요금제를 실시한다. 매주 금요일 심야 시간대에 패키지로 구성된 영화 두 편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8월 31일까지 블록버스터 영화를 3편 이상 보면 디오더런트(방취제), 홈씨어터,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을 나눠주며, 같은 기간 오전 11시 이전과 오후 11시 이후 3회 이상 영화를 본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특급호텔 숙박권과 저녁식사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