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나스미디어 공모주 청약 흥행몰이

첫날 경쟁률 3.33대 1

하반기 첫 기업공개(IPO) 종목인 나스미디어가 청약 첫 날부터 투자자를 끌어 모으며 흥행몰이 조짐을 보였다.


나스미디어의 상장주관사인 KB투자증권에 따르면 8일 공모 첫 날 청약경쟁률이 3.3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으로는 50억원 가량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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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첫 날 경쟁률이 1대 1을 넘어서면 최소 중간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데 첫 날 경쟁률이 3.33대 1을 기록했다는 것은 좋은 흐름”이라며 “아직 첫 날이라 확실할 수는 없지만 청약 첫 날 결과로는 상당히 이례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5월에 공모한 엑스스바이오 이후 두 달만에 등장한 IPO주다.

KT그룹 계열의 미디어렙 업체인 나스미디어는 전체 물량(191만 9,000주) 중 20%인 38만 3,800주를 일반공모로 모집한다. 지난 2~3일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는 16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가 공모밴드(7,500~9,000원) 상단 부근인 8,800원으로 정해졌다. 총 공모금액은 169억원이다. 나스미디어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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