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중 노르웨이 유조선 수주/3척 1억2,000만불

◎99년부터 보나사에 순차인도삼성중공업(조선부문대표 이해규)은 노르웨이 보나쉬핑사로부터 11만3천톤급 유조선 3척을 1억2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적의 경제선형인 아프라막스급으로 길이 2백49m, 너비 44m, 깊이 21m로 15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 선박들은 오는 99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은 또 이번 수주로 보나사가 올 하반기에 추가 발주할 3척의 동형선박에 대해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수주로 2년치 일감인 3백70만톤을 확보,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해 졌다. 한편, 보나사는 노르웨이의 유수선사로 그동안 일본조선소에 주로 선박을 발주해 왔으며 국내에 발주하기는 이번에 삼성이 처음이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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