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가 10일(현지시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 중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16개국이 EFSF 확대안을 승인했다.
몰타 의회는 이날 밤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확대안에 따라 몰타의 EFSF 분담액은 7억400만 유로(9350달러)로 늘어났다. 몰타 의회는 2400만 유로에 달하는 그리스 추가 지원 방안도 승인했다.
한편 아직까지 EFSF 확대안을 처리하지 않은 슬로바키아 의회는 11일 표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