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유통도 'KS마크 제정'
앞으로 이사하거나 차량을 수리할 때도 표준화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올해부터 2003년까지 3년간 관광ㆍ금융ㆍ운송ㆍ유통등 서비스 산업 100여종에 대해 국가표준(KS)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서비스산업과 관련해 국가표준(KS)이 제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올해 호텔 등 관광시설 용어와 호텔등록 양식ㆍ호텔 등급체계ㆍ지하철과 스포츠시설의 공공안내 그림표지ㆍ이사 및 택배서비스 등 8개 표준규격을 제정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 차량견인과 수리, 가전제품 AS 불만처리 등 32개 규격을, 2003년에 보험계약 등 60개 규격 등 모두 100개 규격을 제정키로 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올해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등 주요 국제행사를 앞두고 서비스 규격 제정이 시급한 분야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며 " 앞으로 소비자들은 보다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구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