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속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02포인트(0.10%) 오른 1,060.62를 나타내고 있다.
KRX100 지수는 0.66포인트(0.03%) 하락해 2,147.5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2.11 포인트 오른 1,061.71로 출발한 뒤 곧바로 약보합세로 밀렸다가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장중 1,068.31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이 다시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최근 12일간 `사자' 행진을 벌여온 외국인이 423억원 순매도로 전환한 가운데개인은 15일만에 순매수에 나서 1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가 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인 가운데 315억원 매도 우위를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 금융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오름세다.
특히 운수창고가 4%대의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출발후 강보합세를 나타내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LG전자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포스코는 1%대 강세다.
또 국민은행과 한국전력도 강보합세다.
백두산 및 개성 관광 허용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SK㈜는 소버린이 보유지분 전량을 시간외 매매로 처분한 가운데 하락폭을 다소좁혀 2%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44개, 내린 종목은 318개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