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어느정도 조정… 중장기 매수전략 유효"

변동성 큰 증시… 대응 어떻게<br>투자심리 위축으로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br>"실적등 양호… 지금 파는 것은 바람직안해"


SetSectionName(); "어느정도 조정… 중장기 매수전략 유효" 변동성 큰 증시… 대응 어떻게투자심리 위축으로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실적등 양호… 지금 파는 것은 바람직안해"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증시가 코스피지수 1,600포인트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되풀이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긴축 움직임 등 외부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각종 악재성 뉴스 및 루머가 불거지며 지수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미 증시가 어느 정도 조정을 거친데다 기업이익 및 경기회복세 등이 아직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63포인트(0.66%) 내린 1,595.81포인트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은행권에 3차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리인상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때마침 중국ㆍ일본ㆍ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코스피지수도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서 투기적 성격의 순매도에 나서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유발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가 최근 들어 조정 양상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다"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악재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높은 변동성 보일 듯=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가 비교적 큰 폭의 등락을 되풀이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의 열쇠를 쥐고 있는 외국인이 소극적인 매매로 일관하는데다 지수하락을 방어할 주체가 개인투자자를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바닥 수준에 머물면서 작은 수급 변화에도 지수가 크게 출렁거리고 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장은 "프로그램 매매와 외국인이 증시를 주도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만의 매수세로 주가를 떠받치기에는 버거운 상황"이라며 "거래 규모도 크게 줄어든 만큼 소규모 매매에도 주가가 출렁거리는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매수전략은 유효=증시가 거래 부진 속에 조정 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긍정적 접근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미 상당한 조정을 거친 터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낮아졌고 이날 지수하락을 야기했던 중국의 긴축 움직임이 가져올 파괴력도 당초 우려한 것만큼 크지는 않다는 이유에서다. 김학균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은 시장에 이미 알려진 악재로 모기지 금리 소식이 증시급락을 이끌 만한 악재인지 의문시된다"며 "지수 자체도 전고점 대비 10% 가까이 내릴 정도로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주식을 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황 센터장도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은 긴축 일변도가 아닌 긴축과 부양의 양동전략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특히 신흥국가 기업들의 영업활동이 선진 기업들보다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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