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희영 산뜻한 프로데뷔전

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 4위

올해 초 유럽여자 투어에서 22년만의 아마추어 우승을 기록했던 양희영(17ㆍ삼성전자)이 프로 데뷔전으로 출전했던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톱5에 입상했다. 양희영은 29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6,308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보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4위에 올랐다. 우승은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아니카 소렌스탐이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2위의 헬렌 알프레드손을 무려 6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한편 지난 2월 ANZ호주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양희영은 아직 만 18세가 되지 않아 유럽투어 회원에 가입하지 못했으나 주최측 초청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내내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잠재력이 미셸 위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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