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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영국 최고의 차 메이커에
맹준호기자 next@sed.co.kr
기아자동차가 영국 최대 소비자단체가 꼽은 ‘올해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에 선정됐다.
기아차는 최근 영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단체인 ‘위치(Which)?’가 발표한 ‘2012 위치?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Best Car Manufacturer)’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위치?’는 회원수가 65만명에 달하는 영국 최대의 소비자 단체로 영국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평가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도와 우수한 내구 품질 등을 인정받아 BMW, 스코다, 도요타를 제치고 자동차 부문 최고 영예인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다. ‘위치?’는 특히 기아차가 전 라인업에 높은 상품성을 갖춘 모델을 선보이고, 업계 최장인 ‘7년 워런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위치?’는 “신형 리오(국내 프라이드), 쏘렌토(국내 쏘렌토R), 피칸토(국내 모닝)는 실험실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보였고, 신형 씨드와 옵티마(국내 K5)는 도로 테스트에서 뛰어난 기량을 나타냈다”면서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기아차는 가장 크게 향상된 브랜드”라고 밝혔다.
마이클 콜 기아차 영국판매법인(KMUK) 매니징 디렉터는 “첫 도전인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디자이너, 연구원, 딜러들 모두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영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총 2만 7,507대를 판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