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아웃소싱등 구조조정 내년부터 年210억씩 절감할것"
김정태 세종證 대표 밝혀
김정태 세종증권 대표는 8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부터 연간 210억원 이상의 고정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사의 구조조정 방향과 향후 비전을 발표하면서 “과감한 비용절감 및 제도개선을 통해 상시 이익창출이 가능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면서 “이미 리테일 부문의 구조조정 결과 1인당 약 40%의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증권은 지난달 유상감자 실시를 비롯해 ▲희망퇴직을 통한 조직슬림화 ▲전산 아웃소싱 ▲지점통합 등 리테일 부문 조직개편 등을 단행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연간 210억원 이상의 고정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본사영업 부문에서 전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영업 중심의 조직 및 제도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며 업계 최고수준으로 성과급 체계를 변경하고 관리직원에게도 영업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입력시간 : 2004-11-08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