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부산관광공사, 무슬림 관광객 유치 나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부산시는 떠오르는 신흥 관광시장인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27일 오전 10시 범천동 부산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무슬림 관광객 유치기반 마련 교육’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방한 무슬림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세계 관광산업 ‘큰손’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마련됐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무슬림 문화·관광시장의 이해, 무슬림 관광객 유치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부산관광공사, 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함께 관광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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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인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억명에 달해 2025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근 일본과 대만은 벌써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기도실, 할랄음식 등 무슬림 수용태세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슬림 관광객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것은 이들이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경제력과 소비성향이 높고 높은 출산율로 인한 인구증가율이 높기 때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방문하는 무슬림 관광객도 계속 늘어나 그들이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는 수용태세 개선도 필요하지만 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문화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우선돼야 한다”며 “부정적 인식 전환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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