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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내달 세계선수권서 자유형 100m도 출전

박태환(22ㆍ단국대)이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7월16∼31일)에서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한다. 박태환의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은 박태환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 외에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주종목으로 삼지는 않았고 그 동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도 200ㆍ400ㆍ1,500m에만 출전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0과 400m에만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열린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세계선수권대회 100m 출전 방침을 굳혔다.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48초92의 기록으로 마이클 펠프스(49초61), 그레엄 무어(이상 미국ㆍ49초70) 등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박태환은 7월17일 상하이로 이동, 일주일 뒤인 24일 자유형 400m에서 첫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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