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제조합(이사장 김대중)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국산 철강재 위주의 공동구매 사업을 국산 비철금속 제품, 해외 철강재 및 비철금속 제품으로까지 확대해 조합원사의 안정적인 원자재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4년 산업자원부가 계획한 ‘해외 플랜트 건설ㆍ정보 인프라 참여 확대방안’에 따른 것으로 중소 기계ㆍ플랜트 업계의 생산차질 방지와 수출촉진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사전 조사 및 공급업체 역할은 포스코가 담당한다.
올해 4월부터 신용장 개설을 통해 철강 코일재를 비롯해 동(Cu), 크롬(Cr), 베리늄(Be), 티타늄(Ti), 알루미늄(Al) 등 연간 7,000톤 이상 수입해 저렴한 가격대에 안정적으로 조합원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박양우 전무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철강재 및 비철금속으로까지 확대 공급함으로써 조합원사의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제고뿐만 아니라 수출 증대 및 채산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