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더 성실한 일꾼으로 FP들에 모범 보일 것"

대한생명 첫 명예전무 정미경씨… 서경 참보험인 대상 이어 겹경사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2011 참보험인 대상'에서 영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미경(오른쪽) 매니저가 지난 8일 용인연수원에서 대한생명 최초의 명예전무로 임명된 뒤 차남규 대한생명 사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생명

'2011 서경 참보험인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정미경 대한생명 울산지원단 다운지점 매니저가 대한생명 최초의 명예전무로 임명됐다. 대한생명은 11일 "영업실적과 고객 서비스가 우수하고 대내외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재정설계사(FP)를 상무나 전무로 임명하는 'FP 명예임원'제도를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무는 지난 2000년 25세의 나이로 FP활동을 시작한 이래 여왕상 3회 수상, 대한생명 최초 연매출 100억원 달성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또 대구ㆍ부산ㆍ울산 지역에서는 '의사들의 재정주치의'로 불릴 정도로 전문직 고객의 자산관리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대한생명 대표 FP다. 특히 정 전무는 지난 4일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2011 참보험인 대상'에서 영업 부문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해 보험업계 유명인사로 떠오른 인물로 1주일 만에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정 전무는 "올해는 FP 12년 동안 가장 큰 칭찬을 받는 해인 것 같다"며 "대한생명 여왕상 및 서경 '참보험인 대상' 수상을 비롯해 이번 FP 명예전무 임명까지, FP로서의 책임감이 더 커진 한 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무거워진 책임감만큼 더욱 성실하고 정도를 지키는 자세로 많은 FP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게 된 대한생명의 FP 명예임원은 명예전무와 명예상무로 구분되며 2만명에 이르는 대한생명 FP 가운데 영업실적과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50명으로 구성되는 '에이스 클럽(Ace Club)-프레지던트' 자격자 중 선발된다. 명예전무는 이 자격을 5년 이상 유지하고 연간 영업실적을 평가하는 연도상에서 3위 이내 성적을 8회 이상 수상해야 한다. 대한생명의 한 관계자는 "명예임원은 단순히 영업실적만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최고경영자(CEO) 면접과 근무지역 내 기관장 평판 등을 감안하는 정성적 평가도 함께하는 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통과해야만 선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명예임원으로 선임되면 공식적인 직함 사용은 물론 개인사무실 제공, 활동비 지원 등 임원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다. 또한 상품 개발 및 영업제도 개선 등 각종 영업정책 결정에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명예임원 자격은 1년간 유지되며 매년 재평가해 기준에 못 미치면 자격을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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