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14일부로 25% 가격인상
박경훈기자socool@sed.co.kr
오리온 초코파이도 가격이 대폭 오른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이날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9월 14일부로 초코파이 출고가를 25% 인상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가격 인상은 4년 6개월만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 동안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가격 인상 폭은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해태제과가 구운양파, 구운감자, 맛동산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7.1% 인상하고 농심이 최근 새우깡의 가격을 11% 인상하는 등 과자값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