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공전기공업/고성능 설비로 고품질 시현(화제의 기업)

◎컴퓨터 감별방식 배광시스템 도입/차량용 램프 국내5사에 동시납품차량용 형광등·램프 전문업체인 삼공전기공업(주)(대표 김기영)이 고기능성 설계장비와 배광시스템을 도입, 고품질의 차량부품생산을 본격화한다. 18일 삼공전기공업은 고성능 도면설계장비와 배광시스템을 통해 시내버스 지하철 철도 트럭 등 대형차량용 형광등·램프를 개발, 대형완성차업체 및 지하철, 철도건설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공전기공업이 지난해 도입한 하드웨어 「카키아」와 소프트웨어 「오토캐드」 도면설계장비는 부품디자인 및 조도, 빛의 굴절·반사 등을 정확하게 측정, 오차발생률을 크게 줄여준다. 또 램프에서 나오는 빛이 배광판에 닿으면 센서감지기가 이를 포착, 하자부분을 표시해 주는 컴퓨터감별방식 배광시스템은 일본, 북미, 유럽 등 각국이 요구하는 조도기준에 맞는 부품생산을 가능케 한다. 삼공전기공업은 이들 장비를 통해 조도를 크게 향상시킨 형광등·램프를 생산,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5개 국내완성차업체에 납품을 시작했다. 또 서울, 부산, 대구지하철에 부품공급을 완료한 것을 비롯, 현재 건설중인 인천지하철에도 형광등·램프를 납품하고 있으며 경부고속전철(TGV)현장에도 인버터를 내장한 형광등을 공급중이다. 특히 일본, 북미, 유럽시장수출을 위해 자체테스트에 돌입했으며 올 상반기 유럽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삼공전기공업은 신품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한 9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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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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