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위원회에 1일 올해 상반기중 예비심사를 마친 31개 업체 중 19개사가 예비심사를 통과, 61.3%의 승인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40%)에 비해 21.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박웅갑 심사1팀장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심사강화로 사업성 및 수익성이 검증된 기업들의 예비심사청구가 늘었다”며 “특히 실적이 좋은 TFT-LCD 및 휴대폰 관련 업종의 통과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등록 승인을 받지 못한 회사는 12개사에 달했고 또 승인을 받지 못한 사유는 수익성검증 미흡 등 2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업성 및 수익성 검증 미흡 등의 사유가 전체의 58.4%(14건)로 가장 높았다. 또 지난해에는 사례가 없던 관계회사 관련 위험으로 승인을 받지 못한 경우도 2건(8.3%)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