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21일 한화(00880)의 무보증 사채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내렸다.
한기평은 한화가 국내 화약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화약부문 사업안정성과 영업수익성은 양호지만 계열사 지분 보유, 정보통신부문의 거액 적자 등으로 과도한 차입금 부담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부동산 개발과 투자자산 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가시화되는 데는 일정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