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따뜻한 연말 훈훈한 기업문화] 근로복지공단

근로자 예술제 통해 노사화합 도모

방용석(오른쪽)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이상수(가운데) 노동부장관과 함께 ‘제27회 근로자문화예술제’의 당선작 전시회에서 서예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용석)은 ▦근로자 문화예술제 ▦문화생활지원 ▦여가활용지원 사업 등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문화ㆍ복지 서비스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전반적인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삶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과거와 같은 기본적 생계중심의 복지욕구보다 문화ㆍ여가 등 삶의 질 욕구가 점차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문화예술제는 문화체험 기회제공으로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창의적인 여가활용을 유도하여 근로의욕을 증대시키며 문화적 공감대 형성으로 노사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 1980년 첫 테이프를 끊은 후 올해까지 27년간 총 9만9,332명, 연평균 3,679명이 예술제에 참가했으며, 연간 2만여명 이상이 전시ㆍ공연을 관람하는 등 일하는 사람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잡았다. 이 행사는 근로자를 위한 유일한 문화예술제로서 문화예술 창작과 주5일근무제 정착에 따른 여가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축제의 장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8월에 걸쳐 문학ㆍ미술ㆍ음악ㆍ연극 등 4개 분야에서 치러진 올해 행사에는 총 4,022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3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생활지원 사업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월평균 임금 170만원이하 근로자에게 콘도, 헬스, 수영, 전시회, 영화, 연극 등의 여가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콘도 등 숙박시설은 물론 체육, 문화시설 이용시에도 지원된다. 해당 근로자는 공단을 통해 발급 받은 신용카드(LG 웰-라이프 카드)로 이용비용을 결제하면 20만원 한도내에서 공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총1만2,896명이 혜택을 받았다. 여가활용지원 사업은 근로자 및 그 가족들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9개 콘도미니엄업체가 운영하는 25개 지역의 휴양콘도 시설을 저렴한 비용(회원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앞으로 경제ㆍ사회 선진화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에 따라 직장과 가정, 일과 여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고용관계와 근로조건에 대한 복지욕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근로복지의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가 건전하고 생산적인 근로자의 문화ㆍ여가활동을 진작시킬 수 있는 근로문화ㆍ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는 길이라는 판단아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추진중이다. 방용석 이사장은 “취약 근로계층의 문화ㆍ예술 체험 활성화를 위해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전국 문화투어와 동호회 활동비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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